은행나무 암수구별법 냄새

은행나무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하지만, 암나무의 열매에서 나는 악취로 인해 종종 문제가 되곤 합니다. 이에 은행나무의 암수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이 중요해졌죠. 이 글에서는 은행나무의 암수를 구별하는 7가지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1. 나무의 전체적인 모양

• 암나무: 가지가 옆으로 퍼진 넉넉한 모양새
• 수나무: 가지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씩씩한 모양새

이 방법은 멀리서도 구별이 가능하지만, 나무의 나이와 주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2. 가지의 각도

• 암나무: 줄기와 가지가 이루는 각도가 50° 이상
• 수나무: 줄기와 가지가 이루는 각도가 50° 미만

가지의 각도는 비교적 일관된 특징이지만, 개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.

3. 잎의 특징

• 수나무: 암나무보다 진한 암녹색, 잎의 폭과 길이가 더 큼
• 암나무: 수나무보다 연한 녹색, 잎의 크기가 작음

잎의 특징은 같은 나무에서도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어, 여러 잎을 비교해봐야 합니다.

4. 열매의 유무

• 암나무: 둥그스름한 모양의 은행 열매를 맺음
• 수나무: 열매를 맺지 않음

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, 나무가 15-20년 이상 자라야 관찰할 수 있습니다.

5. 냄새

• 암나무: 열매가 익으면 특유의 악취가 남
• 수나무: 열매가 없어 악취가 나지 않음

가을철에 확실히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,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6. 꽃의 모양

• 암나무: 작고 녹색인 암꽃이 피며, 2개의 씨방이 있음
• 수나무: 노란색 꽃가루를 가진 수꽃이 피어남

봄철에 관찰할 수 있지만, 꽃이 작아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

7. DNA 분석법

2011년 개발된 이 방법은 수나무에만 존재하는 DNA 조각을 찾아 증폭시켜 판정합니다. 어린 나무의 잎에서도 정확한 암수 구별이 가능해, 가로수 식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

주의사항

• 은행나무는 15-20년이 지나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때문에,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어린 나무의 암수 구별이 어렵습니다.
• 최근에는 DNA 분석법을 통해 어린 나무의 암수를 미리 구별할 수 있어, 가로수 식재 시 수나무만을 선별적으로 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은행나무의 암수를 정확히 구별하는 것은 도시 환경 개선과 생태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이제 여러분도 은행나무를 보면 그 특징을 살펴보며 암수를 구별해보는 건 어떨까요?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.